차이파이의 원조! 수월우 이어폰 추천 리스트!

일본, 독일, 미국이 꽉 잡고 있던 이어폰 시장에 중국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다. 중국은 기존 명가에 비준하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시장에 선두로 자리잡았다. 차이파이라 불리는 중국의 훌륭한 제조사들 중에서 나는 이 열풍을 이끄는데 앞장섰던, 1세대의 리더격인 수월우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수월우 (MoonDrop)

2015년에 한 이어폰 애호가에 의해 설립된 수월우는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있는 소리, 그리고 특정 타겟을 겨냥한 패키지로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가며 빠르게 성장했다. 거의 모든 패키지에 미연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설립자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취향 때문일까? 수월우 대부분의 제품들은 여성 보컬이나 J Pop에 잘 어울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명확한 컨셉때문에 충성심 강한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블레싱 시리즈

블레싱 시리즈는 수월우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로 상당히 매력적인 소리를 내는 이어폰이다. 다만, 블레싱3에 오면서 기존 블레싱1, 2와 다른 결의 소리를 내주어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다. 기존 블레싱 1, 2이 여성 보컬에 적합한 청량하면서도 밀도있는 소리로 많은 팬들을 형성시켰지만, 블레싱3이 레퍼런스 적이고 밸런스 좋은 튜닝으로 바뀌면서 이 시리즈의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다만, 소리 자체는 매우 훌륭하기에 객관적인 평가자체는 좋은 편이다.

 

 

 

매난국죽 시리즈

매화를 표현한 메이(May), 난을 모티브로 한 란(Lan), 국화를 표현한 쥬(Jiu), 대나무를 표현한 츄(Chu) 한데 묶은 시리즈로 동양의 매난국죽을 모티브로 한 라인업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가장 비싼 메이가 10만원을 넘지 않는 부담없는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훌륭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일부 제품들은 3.5mm단자가 아닌 C타입 케이블을 차용해 스마트폰과의 원활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편하게 쓰기 좋은 시리즈 중 하나라 생각한다.

 

 

 

오픈형 시리즈

무명(Nameless)를 시작으로 리베슬리드, 샤콘느 그리고 최근에는 파반느까지 출시된 독자적인 라인업이다. 커널형이 독식한 이어폰 시장에 아직까지 수준높은 오픈형 이어폰을 개발, 출시해주고 있어 일부 오픈형 매니아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있다. 이러한 고집에 호응이라도 하듯 현 오픈형 시리즈 중에선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오픈형의 단점을 극복하여 밀도있는 저역을, 또 장점을 극대화하여 넓은 개방감을 함께 선사한다. 개인적으로 하나쯤은 소장해도 될만한 이어폰이라 생각한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수월우 같은 차이파이 브랜드의 등장이 오디오 시장에 큰 변화를 안겨주었다 생각한다. 차이파이 브랜드들이 등장한 이 후, 콧대가 하늘을 찌르던 기존 명가들이 좀 더 소통적으로 변했고,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되며, 제품 라인업 역시 대중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바람이 지속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

 

 

 

 

 

수월우 제품이 추천된 포스팅을 보러가자!

자, 본격적으로 가보자! 70 ~ 100 만원대 이어폰 추천!

40만원대 유선 이어폰 추천!! 플래그십으로 가는 첫 걸음

10만원대 C타입 유선 이어폰 추천! 뭐가 나랑 찰떡일까?